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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한국 HPE "인텔리전트 엣지 기술·서비스 개발에 4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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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트 엣지중심, 클라우드 구현, 데이터기반의 다양한 솔루션 및 기술 역량 강화에 투자해 국내기업들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는 IT 환경을 지원하겠다.”

한국 HPE가 2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스토리지 신제품과 새로운 사업 전략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국 HPE는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고객 및 협력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개최된 ‘HPE 디스커버 2018(HPE Discover 2018)’에 발표한 주요 내용과 새로운 플래시 스토리지 신제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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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디스커버 행사 내용을 소개한 함기호 한국 HPE 대표는 “모처럼 HP 내부 인사인 안토니오 네리(Antonio Neri)가 이달 CEO에 취임하면서 HPE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IT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을 주도한다는 HPE의 기조는 변함이 없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후에 대한 대비도 시작했다. 엣지 컴퓨팅, 더욱 광범위한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 컴퓨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솔루션 및 기술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엣지 단계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데이터가 2020년까지 지금의 2배, 2050년까지 10배로 늘어나 전체 기업 데이터의 75%를 차지할 것이다”며 “HPE는 향후 4년간 인텔리전트 엣지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4조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며, 엣지 시스템과 클라우드의 연동을 위한 엣지 투 클라우드(Edge-to-Cloud) 솔루션도 선보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함 대표는 클라우드를 도입해 하이브리드 IT를 구현하려는 기업들의 운영·관리·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를 적용한 ‘HPE 그린레이크(GreenLak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 폴 보바드(Jean Paul Bovaird) HPE APJ 스토리지 사업부 대표이사도 참석해 HPE 디스커버 행사를 통해 공개된 ▲5세대 님블 스토리지(Nimble Storage) 플랫폼과 ▲심플리비티(SimpliVity) 380 플랫폼 등 차세대 스토리지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이번 스토리지 신제품들은 급증하는 기업의 데이터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도록 고성능 플래시 스토리지 중심에, 스토리지 수요에 맞춰 선택 및 확장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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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HPE 세대 님블 스토리지 올 플래시 어레이는 인포사이트(InfoSight)의 예측 분석 기능과 더불어 최대 99.9999% 수준의 높은 가용성과 비용 대비 22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최소 6테라바이트(TB)부터 시작해 기업의 성장에 따라 스토리지 규모와 용량을 간편하게 확대할 수 있으며 웹 분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첩성과 가변적 인라인 중복 제거를 통한 높은 스토리지 효율성을 제공한다.

HPE 심플리티비 380 플랫폼은 향상된 퍼포먼스와 데이터 효율성으로 기업의 복잡한 IT 환경을 통합하고 간소화할 수 있으며, 기존에 1TB 용량 당 수 시간이 걸리던 데이터의 복구를 1분에 수행할 수 있는 고속 백업 및 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보바드 대표이사는 “플래시 스토리지는 10년 전 처음 스토리지 업계에 등장해 가능성을 보여준 ‘제1의 물결(Wave 1)’에 이어 3년 전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 인하로 기업 시장에서의 수요가 급증하고 TCO(total cost of ownership, 총소유비용)를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준 ‘제2의 물결(Wave 2)’을 일으켰다”며 “다음 단계인 ‘제3의 물결(Wave 3)’의 경우 플래시 스토리지는 단순히 컴퓨터 시스템의 효율 향상뿐 아니라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HPE는 차세대 올 플래시 스토리지 제품군을 통해 곧 다가올 ‘플래시노믹스’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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