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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박지원 “김종필 전 총리, 명암 엇갈리지만 근대사에 큰 족적 남긴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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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3일 별세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에 대해 "明暗은 엇갈리지만 근대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큰어르신으로 국민은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DJP 연합을 통해 헌정사상 최초로 평화적 정권교체를 하셨고 역사적인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지지하시고 지원해 주신 업적은 영원히 빛나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썼다.

또 "명암의 암은? 훈장수여에는? 훗날 역사가 평가할 것이며 훈장수여는 정부가 결정할 일이지만 정부에서 수여하신다니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거듭 총리님 영면을 기도드리며 유족들께 위로를 올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는 문화관광부 장관으로서 총리로 모셨고 그 후로 최근까지 찾아뵙고 많은 지도를 받았는데 너무 충격이 크다. 명복을 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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