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통리는) 우리 민주정치의 발전과 산업화 과정에서 참 큰 공적을 이루셨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저는 공직에 계실 때 찾아 뵙고 여러 가지 지도를 받았고, 지난 10년 동안은 작년에 (유엔) 사무총장을 끝내고 귀국해 인사드리면서 제 진로 문제에 대해서도 좋은 말씀을 듣고 가르침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반 전 총장은 "남북 정상회담이나 미국 정상회담이 잘 진행되고 있는 때에 평화롭고 통일된 한반도를 보시지 못하고 가신 것이 안타깝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조의를 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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