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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김종필 전 총리 장례 이틀째…각계 조문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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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장례식장에는 이틀째 정치인과 사회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김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전날 밤늦게까지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 재계 등 각계각층에서 보내 온 조화들이 들어섰다.

조선일보

김종필 전 총리 빈소 모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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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당 원내지도부가 이날 오후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와 김무성 의원, 이완구 전 총리, 이인제 전 의원 등도 이날 조문을 계획 중이다. 바른미래당에서는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민주평화당에서는 조배숙 대표, 박지원 의원 등이 이날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이날 빈소를 찾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조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김 전 총리에게 민간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인 국민훈장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날 빈소를 찾아 “장례절차에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오는 27일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하고 서울 청구동 자택에서 노제를 지낼 예정이다. 김 전 총리는 그 뒤 충남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에 마련된 선산 가족묘에 2015년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와 합장으로 묻힌다.

[이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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