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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믿고 사는 '수입 인증 중고차'…3년 새 판매량 5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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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제공 = SK엔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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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수입차 브랜드의 매물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자사에 등록된 수입차 중 16개의 브랜드 인증 차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3년 새 판매 비중이 최대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 인증 차량이란 각 수입차 브랜드가 직접 자사의 모델을 매입해 검사 및 점검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등록된 인증 차량의 경우 SK엔카닷컴에 등록된 전체 매물 대비 인증 차량의 판매 비중이 3년 새 평균 3.4%(1654대)에서 7.6%(8576대)로 2배 이상 상승했다.

특히 랜드로버의 경우 2015년 약 3%(40대)에서 올해 21.6%(787대)까지 7배 이상 증가하며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과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벤츠·BMW·아우디 등 독일 수입차 3사의 브랜드 인증 차량 비중도 평균 2.6%에서 8.3%까지 늘어났다.

반면 인피니티는 전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인증 차량 판매 비중이 지난해 기준 약 1.7%에서 올해 0.9%로 감소했다.

이밖에 브랜드 올해 브랜드 인증 차량의 평균 판매 기간을 분석한 결과 볼보의 인증 차량이 SK엔카닷컴 전체 매물(41.7일)보다 21.9일 빠른 19.8일로 나타나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아우디·폭스바겐·미니 등의 인증 차량도 최소 10일 이상 빨리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브랜드 인증 차량은 제조사가 직접 차량을 점검하고 무상 서비스 등을 제공해 상대적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며 “수입차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인증 중고차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더욱 많은 소비자가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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