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文대통령, 푸틴과 회담…"남북-북미회담 합의 실천위해 공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머니투데이

【모스크바(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레믈린 대궁전에서 열린 한-러 소규모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18.06.22.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300]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레믈린에서 진행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가 완전하고 신속하게 실천될 수 있게 러시아 정부와 계속 긴밀하게 협의하고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는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의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라며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우리정부 외교안보 정책의 중요한 축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과 내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간 공통점이 매우 많기 때문에 양국이 협력할 때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며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구축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며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 등 한반도 정세의 진전 과정을 적극 지지해주신 것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항상 한반도 정상간의 대화를 지지해왔다. 항상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데 나름대로 기여하도록 노력했다"며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러시아의 우수한 파트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