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 수석대표를 맡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오늘 회담에서 북측에 인도적 문제를 포함해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 6명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지만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기에는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박 회장은 남북 간 긴 여정을 가는 데 있어서 관련 사항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전체의 흐름 속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문제는 제기하고 안 할 수 있는 건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남은 인도적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남북 적십자 회담과 실무회담을 계속 열기로 했다면서 전체적으로 생산적인 회담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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