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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월드컵] "러시아인 14%, 월드컵 자국 우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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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인 14%가 월드컵 개최국인 자국의 대회 우승을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이집트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러시아가 승리한 뒤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로 월드컵 이전의 11%보다 상당히 늘었다.

현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전(全)러시아여론연구센터(브치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 대표팀의 결승 진출과 4강 진출을 점치는 러시아인도 각각 9%와 16%로 집계돼 월드컵 이전의 6%와 11%에서 역시 상당히 올라갔다.

월드컵 이전 조사에선 14%가 8강 진출을 예상했으나 이번 조사에선 25%가 그러한 가능성을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러시아 팀의 8강 진출에 러시아인들이 상당히 큰 기대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러시아는 앞서 지난 14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무려 5-0으로 물리쳤다.

뒤이어 닷새 뒤 열린 이집트와의 조별리그 2차전도 승리하며 예상 밖의 선전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는 25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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