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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GTI 총회, '울란바토르 선언' 채택…北 재가입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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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세종=뉴시스】황건일(가운데)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22일 열린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제18차 총회'에 참석해 투굴두르(B.Tugldur·오른쪽) GTI 사무국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동북아지역 다자간 정부협의체인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제18차 총회'에서 '울란바토르 선언'이 채택됐다.

기획재정부는 황건일 국제경제관리관 등이 22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총회에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결과가 채택됐다고 밝혔다.

GTI는 동북아 지역개발 및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등 4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이다.

이번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GTI를 국제기구로 전환할 것을 재확인하고 관련 협의를 진전 시켜나가기로 했다. 회원국들은 교통, 무역·투자, 관광 등 6개 분야별 위원회의 성과를 평가하고 6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우리측이 제안한 '동북아 경제협력 세미나' 개최도 신규 프로젝트로 승인됐다. 이번 세미나는 기재부·북방경제협력위원회·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의 주최로 올해 10월 중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울란바토르 선언'이 채택됐다. 선언문에서 GTI 회원국들은 4·27 판문점선언과 6·12 북미정사회담 합의문 채택을 환영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이와함께 지난 2009년 GTI를 탈퇴한 북한에게 재가입을 초청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광역두만 지역은 인근국과의 연계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공간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정부는 신북방정책 등을 바탕으로 GTI를 적극 활용하여 광역두만 지역에서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imk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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