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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덥다! 더워!" 장마 앞두고 주말 부산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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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장마영향 낮 최고기온 뚝 떨어져

부산CBS 강민정 기자

노컷뉴스

더운 날씨에 버스를 기다리는 한 시민이 연신 땀을 닦고 있다. (사진=부산CBS 송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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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은 22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31도를 넘어서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이 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다음 주부터 한풀꺾이겠다.

이날 낮 부산 도심. 내리쬐는 태양에 달궈진 아스팔트에서 이글거리는 열기가 내뿜어졌다.

시민들은 머리 위로 그대로 내리쬐는 햇볕을 양산으로 막아보지만, 등허리를 타고 흘러내리는 땀줄기에는 어쩔 도리가 없다.

요식업에 종사하는 이지은(39·부산진구) 씨는 " 매일 불 앞에서 요리를 해야 하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힘들다"며 "앞으로 더 더워질텐데 걱정이다"고 말했다

부산지방의 이날 최고기온은 27.4도.

특히 금정구는 낮 최고기온이 31도를 기록했고, 사상구는 30.3도, 북구도 30도를 넘어서는 등 해안과 먼 지역은 그야말로 찜통더위를 보였다.

주말에도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하지만 이 더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오는 26일부터는 주춤하겠다

부산지방 기상청은 "장마전선 영향권에 들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이라면서 "이번 장마는 29일부터 시작된 지난해 장마와 견줘 사흘 정도 빨라졌으며,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는 26일쯤 부산지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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