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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윤영석 "한국당 내홍, 다양한 의견 표출 과정…수렴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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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당 신임 수석 대변인 임명…"신뢰 회복 노력"

뉴스1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7.10.1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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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윤영석 자유한국당 신임 수석대변인은 22일 한국당의 내홍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다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친박·비박 계파싸움이라고 하지만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이를 수렴하는 중에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당내 공식·비공식 모임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자연스럽게 당의 혁신방향에 대해 같이 논의하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이런 모임과 소통을 통해 의견이 수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윤 의원을 신임 중앙당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윤 신임 수석대변인은 경남 양산 출신으로 19~20대 총선에서 경남 양산 갑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고용노동부 사무관, 서울시 비서관 등을 지냈다.

미국 하버드대와 북경대 객원 연구원도 지냈으며, 현재 '아시아도시'연맹 이사장으로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한국당 간사도 맡고 있다.

그는 "당의 혁신과 개혁 방향에 대해 국민들과 소통해야 하고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당의 입장을 충실히 전달해 한국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사무총장, 전략기획부총장, 조직부총장, 홍보본부장, 대변인은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의 협의를 거쳐 임명해야 한다.

그러나 지도부가 6·13지방선거 참패로 총사퇴하면서, 최고위가 사실상 해체된 상황이라 김 대행이 직권으로 임명한 것으로 보인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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