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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이제 참다랑어 싸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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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일식집에서 비싼 값을 치러야 맛볼 수 있었던 참다랑어를 서민도 쉽게 먹을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양식에 성공한 참다랑어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22일 해양수산부는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양식 참다랑어 출하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양식 산업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참다랑어는 2016년 기준 전체 다랑어류 어획량 579만t 가운데 어획량이 1%도 되지 않는 귀한 수산물이다.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뛰어나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지만 그간 공급 물량이 달려서 고급 일식집에서 비싼 가격을 줘야만 맛볼 수 있었다. 해수부는 그동안 참다랑어 양식을 꾸준히 시도했다. 이번에 출하하는 참다랑어는 홍진영어조합법인이 욕지도 외해 가두리에서 3㎏ 미만인 치어를 22개월간 30㎏까지 키워낸 것이다. 올해 약 30t이 출하된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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