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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MK이슈] 원화값 급락에 쏠린 눈…삼성전자 주가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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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 주간 온라인에서 독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끈 매일경제 보도는 '삼성전자 저평가…주가 34% 더 오를 수 있어' 기사였다. '원화값 급락…外人 이탈 심상찮다' 기사도 큰 주목을 받았다. 불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3040세대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는 현상을 취재한 '자고 나면 사라지는 3040 일자리…세금으로 만든 60代 고용만 늘어' 기사도 독자들이 많이 읽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매일경제 6월 21일자 '삼성전자 저평가…주가 34% 더 오를 수 있어'는 삼성전자의 주가 수준이 적정 기업 가치에 비해 34% 낮다는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기사는 "반도체·스마트폰·디스플레이·가전·전자장치(하만) 등 5대 사업별로 해당 업종 경쟁사의 평균 시장 가치를 적용해서 이를 합산해 주식 수로 나눈 결과 삼성전자의 주가 수준이 적정 기업 가치에 비해 낮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반적인 주식 평가 기준인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으로도 저평가돼 있어 기관투자가들은 최근 삼성전자를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19일자 '원화값 급락…외국인 투자 이탈 심상찮다' 기사는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관심을 모았다. 기사는 "글로벌 긴축 확대에 미·중 무역 마찰까지 겹치면서 달러당 원화값이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순매도 행진을 지속했다. 여기에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제조업과 건설업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3040세대 일자리가 급속히 줄고 있는 현상을 보도한 18일자 '자고 나면 사라지는 3040 일자리…세금으로 만든 60代 고용만 늘어' 기사가 주목을 받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3040 남성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3만3000명 감소했다. 기사는 "3040 남성이 주로 근무하는 제조업 경기 악화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모든 성·연령층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게 40대 남성(92.2%)이고 그다음이 30대 남성(89.6%)이었다. 즉 일자리가 고스란히 있는 상황에서 직장을 그만둔 게 아니라 일자리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전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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