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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진성준 靑 정무기획비서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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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개헌안 마련 주도…전략·기획 정통 2014년 지방선거 박원순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

뉴스1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내정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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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박원순 3기 시정을 이끌어갈 신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51·사진)이 22일 내정됐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공무원(차관급)이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도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이다.

진 내정자는 19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후보 캠프에서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지내고, 현 정권 출범 이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으로 재직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마련을 주도하고, 당에서 전략기획위원장을 두 차례 맡을 정도로 전략‧기획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박 시장 재선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에 출마했지만,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패했다. 그는 2020년 21대 총선에 대비해 서울 강서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에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회 의정활동 경험과 정무감각을 갖춘 인사를 영입함으로써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의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 민생과 현장 중심의 생활시정을 구현하겠다는 시장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진 내정자는 현재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상태로 서울시는 청와대의 사직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신원조사 등 임용절차를 거쳐 임명할 계획이다. 정무부시장과 함께 '3대 보직'으로 꼽히는 비서실장, 정무수석도 막판 조율 중으로 조만간 정무라인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임명된 윤준병 행정1부시장, 김준기 행정2부시장은 정책 연속성을 고려해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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