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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남북적십자회담, 대표 접촉 종료…공동 합의문안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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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조율 마무리 못해"…추가 접촉 있을 듯

뉴스1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대표단(오른쪽) 4명과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왼쪽) 3명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6.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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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서울=뉴스1) 공동취재단 ,양은하 기자 = 금강산에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 관련 논의를 하고 있는 남북이 대표 접촉을 통해 공동합의문 문안을 조율했다.

남북은 이날 오후 3시50분쯤부터 40여분간 적십자회담 2대2 대표접촉을 통해 문안 조율을 진행했다.

우리 측에선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과 류재필 통일부 국장이, 북측에선 한상출·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서 오후 1시35분쯤 연락관을 통해 교환한 A4 2장 분량의 합의서 초안을 바탕으로 공동 문안을 조율했다.

초안에는 8·15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문제와 관련해 시기와 규모, 상봉 방법, 시설 개보수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표 접촉에서 문안 조율을 마무리 짓지는 못해 이들은 추가 접촉을 통해 논의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45분 동안 1차 전체회의를 한 뒤 11시45분부터 12시50분까지 2대2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했다. 이어 오찬 이후 2대2 대표 접촉을 했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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