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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대구 효신초, ‘자녀와 소통하는 행복한 흙길 맨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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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대구 효신초 학생들이 맨발 행복 축제를 맞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 효신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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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효신초가 행복 맨발축제를 맞아 재학생들이 맨발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 효신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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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효신초등학교는 21일 학생건강과 인성함양, 두뇌활성화를 위한 ‘행복한 흙길 맨발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모와 자녀가 소통과 공감의 행복 시간을 가지고 맨발 걷기의 우수성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한 흙길 맨발 축제’는 대구교대 권택환 교수의 ‘인공지능 시대 자연지능 깨우기’ 특강과 전통놀이 체험, 평생금연서약, 맨발로 운동장 걷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맨발로 걸으며 대화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윤선(47) 효신초 학부모 회장은 “아이가 운동장을 맨발로 걷는다고 해서 위험한 것은 아닌지 걱정했지만 함께 참여해보니 좋은 체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온 가족이 맨발 걷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효신초 황금이 교장은 “교육가족이 함께 모여 같은 공간에서 마음을 모으고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가정과 연계한 교육 활동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신초 합창동아리 ‘소리샘’은 매일 아침 운동장에서 맨발걷기를 하며 노래 연습을 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맨발걷기를 통한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력, 집중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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