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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서울시·덴마크 기업, 독거노인에 응급키트 제작·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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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오티콘코리아·대사관 참여…2년째 사회공헌 사업

아시아투데이

응급의료키트(16EA) 내용. /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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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은희 기자 = 서울시는 시 소재 덴마크 기업들과 함께 의료취약계층인 독거어르신의 건강을 챙기는 사회공헌 사업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가정에서 신속히 치료할 수 있도록 종합감기약·파스·밴드·미세먼지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응급의약품 키트 250개를 제작해 전달한다.

당뇨병 치료제 전문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와 보청기 생산 다국적기업 ‘오티콘코리아’는 물적·인적 지원을 한다. 시는 행정력을 동원해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발굴·파악한다. 주한덴마크대사관은 이 과정에서 시와 덴마크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응급의약품 키트를 독거어르신 집으로 직접 전달한다.

시는 23일 덕수궁 보행전용 거리에서 ‘건강한 노년생활, 꽃보다 Life’를 개최해 시민 참여로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응급의약품 키트 250개를 제작한다.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키트를 만들거나 SNS로 행사를 홍보하는 시민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서울시 소재 덴마크 기업이 독거어르신에 대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지원 대상을 50명에서 250명으로 확대하고 참여 기업도 한곳 추가돼 총 2곳으로 늘었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노보노디스크와 오티콘코리아의 시민참여 사회공헌 행사는 공공 영역이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대사관과 기업이 앞장서 함께한 모범적인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며 “서울시 또한 이번 후원이 지역문제 해결에 긴요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일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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