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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지상파 사장단 "넷플릭스 정책대응 필요" 방통위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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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방통위원장-한국방송협회 회장단 간담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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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이효성 위원장이 22일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사로 구성된 한국방송협회 회장단과 방송 주요 현안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왼쪽부터)한용길 CBS 사장, 최승호 MBC 사장, 양승동 KBS 사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박정훈 SBS 사장, 장해랑 EBS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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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방송사 사장단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을 만나 방송광고 규제 완화, 넷플릭스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에 대한 정책적 대응 등을 건의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효성 위원장이 22일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사로 구성된 한국방송협회 회장단과 방송 주요 현안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 위원장 취임 이후 주요 지상파방송사 대표자와 가진 첫 번째 자리다. 이 위원장은 지상파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방송의 공공성 회복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콘텐츠 제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질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 건전한 근로환경 조성이 우선이므로 근로기준법 개정 취지에 맞춰 노동시간 단축과 방송 종사자의 인권 보장 등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방송협회 회장단은 대내외적 위기와 재정적 어려움 속에 지상파방송사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방송광고 규제 완화, 수신료 현실화, 라디오 활성화를 위한 자문기구 설치 및 넷플릭스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에 대한 정책적 대응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방통위는 방송‧통신사업자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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