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2 (토)

"지방의회 원구성 지방의원 자율·자치에 맡겨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국제뉴스통신DB


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2일 "지방의회 원 구성은 지방의원의 자율과 자치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충북도당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의회 원 구성 관련 당 지침’을 발표한 것은 정당의 과도한 개입"이라며 "우리지역 지방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의 의회인가 하는 의문이 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방의회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하는 주민 대의기관이며, 지방의원은 주민의 대표자"라며 "정당의 도당 위원장이 원 구성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전면에 나서면 마치 정당이 우리지역 지방의회의 원 구성을 좌지우지하는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방의회 원구성은 지방의원의 자율에 맡기고, 원활한 원 구성을 지원하는 역할에 머물러야 한다"며 "지방의회 의장 선출방식도 일반투표 방식으로 개선해야 하며, 지금의 교황식 선출방식은 분란만 자초할 뿐"이라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지방의회 의장에 출마하고자 하는 의원은 사전에 후보등록과 정견발표를 통해 의원들에게 선출되도록 해야 한다"며 "주민들 또한 어떤 의원이 의장이 되려고 하는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지켜볼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방의회를 지방의원의 자율과 자치에 맡기지 못하고 정당이 좌지우지 한다면 민심이 돌아서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훈수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