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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드루킹 특검팀' 장성훈 부장검사 등 10명 합류…일부 근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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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박상융 특검보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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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이기민 수습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장성훈 통영지청 부장검사(46·사법연수원 31기) 등 파견검사 10명이 합류한다.

22일 특검팀 박상융 특검보는 "법무부에 요청한 12명의 파견검사 중 장 부장검사와 평검사 9명 등 10명이 결정됐다"며 "일부는 오늘 특검 사무실에 와서 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늦어도 오는 27일까지는 (모두) 사무실에 와서 수사에 임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정이 안 된)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명단을 통보 받겠다"고 설명했다.

장 부장검사는 2016년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에서 근무한 바 있다. 다른 평검사들 역시 대부분 첨단범죄 수사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팀은 수사팀장으로 방봉혁 서울고검 검사(56·연수원 21기)를 파견받았다. 이날 10명의 파견검사가 추가로 확정되면서 특검팀은 총 11명의 파견검사를 확보했다.

한편 특검팀은 검찰과 경찰로부터 '드루킹 댓글조작' 관련 수사 기록 약 5만쪽 분량을 넘겨받아 분석을 시작했다.

이들은 수사 준비기간 20일이 오는 26일에 종료되면 27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이기민 수습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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