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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울산포항고속도로 터널서 화물차에 불…연기 흡입 23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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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울산포항고속도로 범서2터널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터널 밖으로 뿜어져 나오고 있다. /울산 중부소방서


22일 오후 12시27분쯤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울산포항고속도로 경주 방향 53km 지점 범서제2터널을 달리던 8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

울산소방본부는 "화물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시간여 만인 오후 1시 35분쯤 큰 불을 잡았다.

사고 당시 터널 안에는 차량 20여대가 운행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터널 안에 있던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23명이 연기를 마셔 구조했으며, 모두 경상이라고 밝혔다.

또 화재로 터널 양방향 구간이 3시간가량 통제되면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불이 났다”는 화물차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선일보

22일 오후 울산포항고속도로 범서2터널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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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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