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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주한 미8군 한국측 부사령관 신설···김태업 육군 준장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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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주한 미8군 부사령관에 한국군 최초로 김태업 육군 준장(53)이 취임했다. 미8군에 한국 측 부사령관 자리가 신설되면서 부임하게 된 것이다.

주한미군은 22일 오후 평택 미군기지 내 8군사령부에서 김 준장의 부사령관 취임식을 연다고 밝혔다. 김 준장 부임은 오랫동안 한·미 연합작전 부대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한·미 육군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김 준장은 레바논평화유지단 동명부대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보좌관, 연합사 지상구성군 작전처장, 연합사 기획참모차장, 한미연합사단 한국 측 부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 군인으로는 8년 만에 유엔평화유지활동국(DPKO)의 현장임무단 고위급 과정(SMLC)에 선발돼 지난 4~15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교육도 받았다. SMLC는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 및 부대표, 군사령관, 경찰단장, 임무지원국장 등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단의 주요 직책을 수행할 인재 풀 구성을 위해 매년 유엔이 주관하는 교육이다.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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