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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부산시, 27일 어린 말쥐치 2만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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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 65일 된 5㎝ 내외…연안자원 회복 등 기대

뉴스1

부화 60일 된 말쥐치 (부산 수산자원연구소 제공) 2018.6.22/뉴스1 ©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시험연구사업으로 자체생산한 어린 말쥐치 2만 마리를 27일 오전 11시 30분 부산 기장군 연안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말쥐치는 연구소에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약 65일 정도 키워 크기가 5㎝ 내외다.

말쥐치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 어종으로 예전에는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쥐포’를 만들던 품종이었으나 남획, 해양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자원이 고갈되어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최대 35㎝까지 성장하고 최근에는 고급횟감으로 각광 받고 있다. 해파리 천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이번에 칠암항 인근에 말쥐치를 방류할 경우 유해성 해파리 퇴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 생산한 건강하고 다양한 어린 물고기를 방류해 고갈된 연안자원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2015년 9월 대형기선저인망수협과 수산자원조성 활성화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후 2017년 말쥐치 1만 마리, 붉은쏨뱅이 3만 마리를 방류했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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