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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대구북부경찰, 회삿돈 10억여원 빼돌린 경리...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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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대구 북부경찰서 전경. 2018.06.22. (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대구 북부경찰서는 회삿돈을 빼돌려 가로챈 혐의(횡령 등)로 A(29·여)씨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대구 북구의 한 대리석 취급회사에 근무하며 대표로부터 받은 회사 세금과 자재납품 대금 등 회삿돈 1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회삿돈을 빼돌리기 위해 허위로 세금납부영수증을 만들고 가짜로 작성한 서류로 세금 징수 주소지를 변경하는 등 사문서, 공문서를 위조하고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7년 전 경리사원으로 회사에 취업한 A씨는 세금 납부업무와 재고 관리 등의 업무를 맡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6개월간의 조사와 1000여 장의 조서를 통해 A씨의 범행을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빼돌린 돈의 사용처와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t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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