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핵심 원자재 부각"… 대신증권, 니켈ETN 시장 공략

[아시아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최근 미중 무역전쟁과 신흥국 위기 등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 들어 유독 상승세를 타는 자산이 있습니다. 바로 '니켈 원자재'인데요.

대신증권이 전기차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원자재 이슈인 '니켈'로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신증권이 니켈을 포함한 다양한 원자재 ETN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니켈ETN은 올해 전기차 관련 투자처 중 수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기차 베터리 관련주와 대신ETN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대신 2X니켈선물 ETN'은 42.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화학은 –9.98%, 삼성SDI는 7.08%, 테슬라는 11.6%인 것과 대비되는 수치입니다.

2008년 상용화된 리튬-이온 배터리 NMC(니켈·망간·코발트)가 코발트의 함량을 줄이고 니켈의 비중을 늘리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어 니켈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박형중 대신증권 마켓전략실장]
최근에 성장이 좀 빠른게 니켈이거든요. 니켈쪽이 전기차 쪽 수요도 많고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서 수요가 늘어가는 대표적인 원자재가 니켈.. 리서치센터내에 커머디티팀을 만들어서 원자재, 니켈을 포함한 원자재 분석을 강화하고 있고 이쪽으로 늘려갈 계획이예요. 연관지어서 상품출시라든지 비즈니스를 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대신증권은 원자재 시장은 기초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다양한데다 다른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았던 영역으로 차별화를 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대신증권이 운영중인 ETN은 총 10개로 WTI원유, 니켈, 아연, 철광석 등을 투자대상으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철광석에 투자하는 ETN은 전세계 시장에서 최초로 출시한 ETN상품입니다. 최근 원유, 니켈, 아연, 철광석 등 대체투자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신증권 ETN이 쉽고 편하게 원자재에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향후 대신증권의 ETN시장에서의 독자적 행보가 주목됩니다.

아시아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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