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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김태업 육군 준장, 주한 美8군 부사령관 취임…한국군 장성으로는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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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최태범 기자 = 주한 미 8군 부사령관에 한국군 최초로 김태업 육군 준장이 취임한다. 주한미군이 8군 부사령관에 한국군을 처음 임명한 것은 한반도 대화모드 속에서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김 준장의 미 8군 부사령관 취임식은 마이클 빌스 미 8군사령관 주관으로 이날 오후 4시 평택 미군기지 내 8군사령부에서 진행된다.

김 준장은 30여년의 군 복무기간 동안 동명부대장, 연합사 부사령관 보좌관, 연합사 지구사 작전처장, 연합사 기획참모차장 등 평화유지군 및 연합작전부대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그는 한미연합사단의 한국측 부사단장을 맡으며 한국 군인으로는 8년 만에 유엔평화유지활동국(DPKO)의 현장임무단 고위자 과정 교육(Senior Mission Leader Course·SMLC)에 선발되기도 했다.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진행된 SMLC에 참가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단 내 중요한 직책을 수행할 수 있는 고위급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SMLC는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와 부대표, 군사령관, 경찰단장, 임무지원국장 등과 같은 유엔 PKO 임무단 내 중요 직책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 풀을 구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유엔이 주관하는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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