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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조배숙 "대통령은 동분서주하는데…측근 마음 콩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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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정치적 미래에만 정신 쏟고 있는 정권 핵심 의식 한심해"

뉴스1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6.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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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22일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측근들의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노영민 주중대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방중 기간 한국에 머물면서 자신의 지역구 활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 대표는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는데 공정위가 대기업의 범죄행위를 눈감아주고 간부들이 퇴직 후 취업할 때 특혜를 받았다니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면서 "적폐청산을 외치는 정부의 적폐에 입맛이 쓰다"고 했다.

조 대표는 "공정위 간부는 공정보다 자신의 취업이 우선이고 주중국 대사는 중국에서 열리는 북중정상회담보다 자신의 정치적 미래가 우선이라면 정부의 미래는 암담하다"고 개탄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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