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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군산시, 성산면 금강공원에 장애인 체육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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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72억원 투입, 평생교육시설로 조성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장애인들의 건강증진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장애인 체육관'을 건립, 2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산 성산면 금강공원에 자리한 이 체육관은 부지 9660㎡에 연면적 4679㎡로 사업비 172억원이 투입돼 평생교육시설로 조성됐다.

총 3층 규모로 건립된 체육관은 장애인들의 신체 기능회복 및 재활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층에는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이 자리해 누하진입(樓下進入) 방식으로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해 편리성과 개방성을 확보했다.

지면에서 직접 출입이 가능한 2층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강당 등을 배치하고, 3층에는 운동실 등이 마련되는 등 편리한 동선 확보와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설립된 발달장애 평생학습관은 모든 사람은 존엄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며, 차별받지 않고 권리와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세계인권선언문에 기초해 조성됐다.

시는 교육 단절로 기초 생활능력이 퇴화되는 발달장애인들의 특수성을 고려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평생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발달장애 성인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뒤, 내년부터는 정규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지역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체육관 및 평생학습관이 개관돼 앞으로 장애인들에게 운동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운동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됐다'면서 "장애인들에게 더욱 나은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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