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21일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8월 중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라며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 지분 60.4%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작년 매출액 1623억원, 영업이익 323억원, 당기순이익 55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4월부터 PC방 유료화를 시작한 배틀그라운드 매출이 반영되고 ‘블레이드2 for Kakao’, ‘창세기전’, ‘프리스톤테일’ 등 자체 개발 또는 퍼블리싱한 20여종의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3067억원, 영업이익 920억원, 당기순이익 78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상장을 통해 공모하는 금액은 1241억~1923억원으로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1조2410억원에서 1조9230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라며 “주당 예정 발행가는 2만~3만1000원이고 추정치를 적용한 올해 예상 주가수익률(PER)은 15.9~24.5배”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예상 시가총액은 기존 기업가치(1조1700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 상장을 통해 자회사의 기업 가치 증가와 자금 확보를 통한 게임 사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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