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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영화 '독전' 진서연 "故김주혁, 창피해서 리허설도 안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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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서연 씨가 영화 '독전'에 함께 출연한 故김주혁 씨와 일화를 언급하며 그리워했습니다.

어제(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진서연, 오나라, 샤이니 멤버 민호, 키가 출연했습니다.

진서연 씨는 독전 촬영에 대해 언급하며 "김주혁 선배님은 리허설을 해야 하는데 창피해서 리허설도 안 보여주셨다. 너무 샤이(shy)하신 분인 거다. 그래서 저희는 '독전' 촬영 때 리허설 없이 동선만 맞추고 촬영했다"고 김주혁 씨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남자 배우여도 경쟁 의식이 생기는 배우가 있다. 그런데 김주혁 선배님은 ‘이미 나는 너한테 다 맞출 거야’라는 마인드로 다 맞춰 주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진서연 씨는 김주혁 씨를 보며 "정말 여유가 많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엄청 많이 들게 한 선배인 것 같다"며 그리워했습니다.

MC 한혜진 씨가 "보령 역으로 주목받는 걸 보면 뭐라고 하셨을 것 같냐"고 묻자 진세연 씨는 "그냥 장난치셨을 것 같다. '이럴 줄 알았어' 이렇게 하셨을 것"답해 보는 이로 하여금 털털한 김주혁 씨의 매력을 회상시켰습니다.

한편 진서연 씨는 독전에서 김주혁 씨 파트너인 '보령' 역으로 열연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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