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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김진 "김성태 물러나고 김무성 당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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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the300]"비대위-당대표 선출에 중도파가 당 이끌어야"

머니투데이

김진 전 논설위원(가운데)/사진=머니투데이DB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김성태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의 퇴진과 김무성 전 대표의 탈당을 요구했다.

김 전 위원은 22일 심재철 한국당 의원이 주최한 '보수 그라운드제로'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새 인물을 수혈해 실망한 유권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기대를 줘야 하는데 인물 교체에 실패했다"며 "앞으로 비대위원장과 당대표 선출에서는 중도파가 당을 이끌어야 하며, 김 권한대행은 선거 패배의 책임이 큰 만큼 물러나고 새로 원내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준표 대표가 자신의 당권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 동지들에게 총질을 하고 낮은 품격과 독주로 유권자들을 분노하게 했다"며 "또 이 어려울때 나갔던 탈당파가 사과하고 백의종군하지 않으면서 한국당은 정치 이전에 인간에서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권자들은 보수의 가치를 외면한게 아니라 보수의 저질 스타일에 분노한 것"이라며 "결속과 의리, 동지애, 품격 등 모든 면에서 유권자 눈밖에 났고 합리적 이유가 없이 당협위원장이 교체된 곳에서는 당원들의 충성도가 급락하는 등 당의 극심한 분열로 당이 제 무덤을 팠다"고 분석했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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