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군산 주점 화재 사망자 늘었다, 연기 흡입한 50대 여성 새벽 숨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전북 군산 주점 화재로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김모(58·여)씨가 22일 오전 2시10분경 사망했다.

주점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김씨는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서울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끝내 숨졌다.

소방본부 측은 “김씨는 구조 당시 기도와 폐 등에 화상을 입었고 심정지 상태여서 신속히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상태가 나아졌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병세가 악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9시 50분경 방화 용의자 이모(55)씨는 군산시 장미동 한 주점 입구를 봉쇄하고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

이 불로 김씨를 포함 4명이 숨지고 29명이 화상을 입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