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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멜라니아 "난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당신은?" 문구 해석 놓고 의견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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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4만원짜리 자라 재킷 입고 아동 수용시설 방문

미 언론, 재킷에 숨겨진 메시지 주목...멜라니아 공보관 "숨겨진 메시지 없다"

트럼프 "가짜뉴스 언론 언급"

아시아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멕시코 접경지역의 밀입국자 아동 수용시설을 방문하면서 입은 재킷의 문구 “나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당신은?(I really don‘t care. Do U?)”해석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멜라니아 여사가 이날 미 텍사스주 멕시코 접경지역의 밀입국자 아동 수용시설을 전격 방문한 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자동차에 오르고 있는 모습./사진=앤드루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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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멕시코 접경지역의 밀입국자 아동 수용시설을 방문하면서 입은 재킷의 문구 해석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12∼17세 밀입국자 아동·청소년들이 수용돼 있는 텍사스주 맥앨런의 ‘업브링 뉴호프 칠드런 센터(Upbring New Hope Children Center)’를 찾았다.

멜라니아 여사가 이날 입은 흰색 재킷 뒷면엔 “나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당신은?(I really don’t care. Do U?)”이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었다.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밀입국 외국인과 그들의 자녀를 함께 수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전격 서명하도록 ‘막후 역할’을 한 멜라니아 여사의 재킷 문구에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고 해석했다.

이 재킷이 지난 시즌 대중 의류 브랜드 ‘자라’에서 39 달러(4만3400원)에 판매됐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멜라니아 여사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셤 공보 담당관은 “재킷일 뿐 숨겨진 메시지는 없다”며 “오늘 중요한 텍사스주 방문 후 언론이 그녀의 옷에 초점을 맞추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리셤 담당관의 당부를 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멜라니아의 재킷 뒤에 쓰여진 ‘나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당신은?’은 ‘가짜 뉴스(Fake News)’ 언론을 언급한 것이다”며 “멜라니아는 언론이 얼마나 부정직한지 알게 됐다. 그리고 그녀는 더 이상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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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멕시코 접경지역의 밀입국자 아동 수용시설을 전격 방문하기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사진=앤드루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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