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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멕시코, 기준금리 7.75%로 인상···올해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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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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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기준금리를 기존대비 0.25%포인트 올린 7.75%로 인상했다. 멕시코는 앞서 올 2월 기준금리를 7.25%에서 7.50%로 인상한 바 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21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어 물가상승과 페소화 가치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금리 인상 수준은 시장의 예상치와도 일치한다. 시티바나멕스가 최근 25개 은행을 상대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설문한 결과, 20개 은행이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우리가 확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 중 일부가 현실화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7년 만에 최고 수준인 6.8%를 기록한 물가상승률은 올해 5월 들어 4.5%로 다소 낮아졌지만 휘발유와 취사용 가스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는 대선 이후 정국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 재개정 협상의 불확실성, 미국과의 무역 갈등 등으로 인해 최근 2017년 초 이후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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