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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휠라코리아, 2분기 두 자릿수 이익증가 전망 ‘목표가↑’-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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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2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올해 2분기에도 두 자릿수 이익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3개월 간 휠라코리아의 주가 상승률은 50%를 상회하지만 실적 흐름을 감안한다면 주가부담은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분기에도 계속되는 두 자릿수 이익 증가와 전년대비 280억 원 가량의 개선이 나타낼 국내 부문 손익, 1조 원 이상의 가치를 유지 중인 연결 대상 법인인 아쿠쉬네트(Acushnet)의 지분 가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쿠쉬네트는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를 보유한 휠라코리아의 미국 자회사다. 휠라코리아는 2011년 아쿠쉬네트를 인수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아쿠쉬네트홀딩스 포함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25억 원, 91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1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6032억 원, 273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9%, 25.9%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 성장률이 다소 부진해 보이는 이유는 전체 연결의 약 66% 비중을 차지하는 아쿠쉬네트원화 매출액이 전년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달러 기준으로 보면 아쿠쉬네트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4억 원에 그쳤던 국내 부문(수수료 수익 포함) 영업이익은 2018년 394억 원으로 추산된다"며 "중국 합작 법인에서 반영될 수수료 수익은 18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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