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22일 이번 동행에 대해 "러시아가 최근 2차 야말(Yamal)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014년에 러시아의 1차 야말 프로젝트 일환으로 대우조선해양이 5조원에 달하는 쇄빙 LNG선 15척을 모두 수주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방문에서도 조선 3사는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 최대 국영선사인 소브콤플로트(Sovcomflot)의 에베게니 암브로소브 부사장이 MR 탱커 발주 계획을 직접 언급함에 따라 전통의 MR 탱커 강자인 현대미포조선의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LNG 추진선으로 발주할 계획까지 밝혔으며 북극해를 운항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사양 선박일 것임을 감안하면 선가도 높여서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관측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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