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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美 국무부 "폼페이오, 최대한 빨리 北 관리들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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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노어트 대변인 "북미 회담 이후 北과 접촉 있었다…현재로선 발표할 내용 없어"…김정은 訪中 일정 영향 끼쳤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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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화당 의원과 내각 합동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불법 입국자 아동 격리수용' 정책을 시행 한달만에 철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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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북한 관리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 정부와 접촉이 있었다며 회담 결과를 이행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북한 관리들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가능한 한 가장 이른 시일에 그들(북한)과 만나 협상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어떤 만남 또는 방문 등을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8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북미 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은 조만간 북한을 다시 방문할 뜻을 밝혔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만들어진 공동합의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며 "실무진들이 이미 작업을 하고 있고 나도 너무 늦기 전에 (북한에) 가야 할 것 같다"고 했었다.

이번 주 열릴 것으로 예상했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다소 미뤄지면서 일각에선 양측이 또다시 갈등을 겪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한편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訪中) 일정이 영향을 미친 것일 뿐이란 해석도 나왔다.

한편 그동안 침묵하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극단적인 선택에 마주하고 있다"며 북한에 비핵화와 관련한 발 빠른 움직임을 촉구했다.

김영선 기자 ys85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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