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교사 모여 성차별적 언행 습득·사용실태 개선 논의한다

정현백 장관 주재 집담회…향후 연구용역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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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인터넷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성차별적 언어를 습득하고 사용하는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22일 오후 4시30분 정부서울청사 17층 여가부 북카페에서 여성비하 언어 등 성차별 언어 경험 사례와 개선 방안을 주제로 '일상 속 성차별 언어표현에 관한 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정현백 여가부 장관을 비롯해 초등성평등연구회 교사와 초등학교 학생, 관련 연구자 등 10여명이 참여한다.

여가부는 이날 집담회를 시작으로 중고등학생과 청년 등의 성차별 언어표현 경험과 그 해결 방안에 관한 집담회를 7~8월 중 연속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논의 결과를 향후 연구용역으로 추진하는 '일상 속 성차별 언어표현 현황 연구'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정현백 장관은 "어릴 때부터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1인 미디어를 일상적으로 접하면서 초등학생의 경우 BJ나 유튜버에 의해 성차별 언어표현을 습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번 집담회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성차별 언어표현을 배우는 경로를 파악하고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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