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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독자 마당] 지나친 평화 분위기 경계해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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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평화 분위기 경계해야

남북, 미·북 정상회담 이후 우리 사회에 평화 분위기가 넘쳐나고 있다. 두 회담의 긍정적 측면을 부정하려는 건 아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에 동의했고, 한반도에 감돌았던 전운이 일단 걷히게 된 것은 큰 성과다. 하지만 북한이 핵과 미사일, 대량 살상 무기를 가까운 시일 안에 모두 폐기할 것인지 말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게 사실이다. 두 차례 정상회담으로 마치 금방 통일이라도 이뤄질 것처럼 가벼운 평화 무드에 들떠서는 안 된다. 늘 경계하는 마음을 유지해야 뒤탈이 없다. /김덕중·한국정치문화연구원 회장

게임 중독 정신 질환으로 규정 필요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중독을 의학적 치료 등이 필요한 정신 질환으로 판단하는 국제질병분류(ICD)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게임 업계는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보는 ICD 개정안이 규제 강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준의 게임 콘텐츠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그동안 애써온 게임 업체들의 노력도 알고 있다. 하지만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효자라고 해서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인정하려는 세계적 조류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 게임은 술·담배처럼 중독성이 강하다. 게임 업체는 게임 중독 환자들에 대한 치료에 책임을 져야 한다. /최성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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