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푸틴과 정상회담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남·북·러의 삼각 경제협력은 철도와 가스관·전력망 분야에서 공동 연구 등의 기초적 논의가 진행됐다”며 “철도·에너지·전력 협력이 이뤄지면 동북아 경제공동체의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의 공고한 평화체제는 동북아 다자 평화안보협력체제로 발전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또 러시아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정보기술(IT)의 협력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충, 극동지역 공동개발, 복지 증진과 교류기반 확대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하원 연설을 마친 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면담했다. 문 대통령은 22일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만찬에 이어 23일 월드컵 한·멕시코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22일 ‘한·러 비즈니스포럼’에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 등 대기업을 비롯, 101개사 208명의 경제사절단이 참석한다.
채병건 기자 mfemc@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