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뜨는 피아니스트 라나 24일 루체른 심포니와 한 무대 개성파 연주자 잇따른 방한 예고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베아트리체 라나. 서울에서 슈만을 연주한다. [사진 빈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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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나의 일정 중엔 이달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도 포함돼 있다. 스위스의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인 제임스 개피건과 함께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는 무대다.
라나는 올해 한국을 찾는 개성파 협주자 중 하나다. 하반기 국내 공연장에서는 해외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이 계속된다. 이달에만 루체른 심포니와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28일)가 나흘 간격으로 내한 공연을 열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10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예브게니 키신(11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등 굵직한 슈퍼스타 협연자들의 내한도 예정돼 있지만 라나와 같은 젊은 개성파 협연자들 또한 주목할 만하다.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협연자와 협주는 지휘자와 교향곡이라는 메인 메뉴에 못지않은 재미있는 요소다.
에스더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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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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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8월 미국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할 프랑스 피아니스트 장 이보 티보데(57) 또한 개성파 협연자로 분류할 만하다. 피아니스트들의 일반적인 연주곡목 대신 오페라에서 나오는 노래나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에서 독특한 연주를 선보여왔던 티보데는 이번에 거쉬인의 협주곡을 지휘자 마이클 틸슨 토마스와 함께 연주한다. 12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할 클라리네티스트 안드레아스 오텐자머(29) 또한 주목받는 신성 중 하나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 클라리네티스트인 오텐자머는 슈타미츠의 협주곡 7번을 마르쿠스 슈텐츠와 연주할 예정이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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