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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비즈스토리] 화장품 공병으로 조형물 제작…거리축제 등서 전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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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 캠페인

아모레퍼시픽은 고객·기업·사회에 모두 이익이 되고 공병의 친환경적인 자원 순환을 실천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캠페인으로 한 단계 발전시켜 공병의 창의적 재활용을 추구하는 ‘GREENCYCLE(그린사이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중앙일보

2015 그린사이클 캠페인 ‘서울, 꽃으로 피다’ 전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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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사이클은 환경경영, 환경보호, 친환경은 광고나 선전 문구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 자체가 되어야 한다는 ‘스마트 그린’ 정신 및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재이용이라는 뜻의 ‘업사이클(upcycling)’을 조합한 것이다. 단순 재활용의 개념에서 확장해 적극적인 고객 참여와 스토리 발굴을 통해 고객이 캠페인에 공감하는 ‘참여형 대중 캠페인’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특히 수거된 공병으로 화장품 용기가 환경을 훼손하지 않도록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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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캠페인의 공병트리 조형물.


지난 2014년 10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서울대회에서는 화장품 공병으로 제작한 조형물 ‘핑크리본’을 전시해 포토존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공병을 재료로 제작한 예술 작품 전시전과 청소년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 공병 재활용 줄넘기 3000개 제작, 서울거리예술축제 덕수궁길 전시 등 색다른 친환경 테마 활동을 진행해왔다.

2016년에는 서울빛초롱축제에 참여해 ‘한강’과 생명의 근원인 ‘물’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을 전시했다. 해당 작품은 고객이 반납한 라네즈 브랜드 화장품 공병 500여 개에 조명장치를 결합해 높이 약 3m에 달하는 물방울 모양의 샹들리에 형태로 제작한 것으로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요 브랜드(설화수·마몽드·이니스프리·에뛰드하우스 등) 제품 공병을 이용해 생명을 상징하는 나무 형태의 조형물로 제작한 브랜드 트리와 함께 화장품 공병과 LED조명, 철망, 천 등을 이용해 꽃 모양으로 만든 공병 유리꽃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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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캠페인의 공병트리 조형물.


또한 지난해 1월에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 인근에서 그린사이클 캠페인의 하나로 제작한 대형 공병트리 조형물을 전시했다. 전시된 공병트리 조형물은 아모레퍼시픽그룹 화장품 공병 1500여 개에 조명장치를 결합해 4~6m 높이의 대형 트리 형태로 제작한 것이다. 독특한 조형미를 통해 DDP를 찾는 많은 관광객의 연말 이색 이벤트 명소로 이목을 끌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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