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2018.01.2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김관영(재선·전북 군산) 바른미래당 의원은 21일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참담한 성적표를 받은 건 모두 저희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반성 위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방선거 이후 바른미래당 역시 근본적인 변화 요구를 받고 있다. 김관영이 그 중심에 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도개혁 세력의 통합을 위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지난 2월 바른미래당을 함께 창당했다"며 "저희가 지향했던 이념을 넘어서고 지역주의를 극복하려는 시도는 여전히 한국사회에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제 지난 2월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사회에 필요한 민생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 우선 정당'을 다시 설계할 것"이라며 "젊고 강한 정당, 국민만 생각하는 정당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과의 관계 설정과 관련 김 의원은 "지방선거 결과 민주당은 크게 승리했다. 이는 적폐청산, 남북 관계 개선 등을 국민이 인정해 준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 국민들의 일상은 여전히 힘겹다. '일자리 정부'라고 부르기 민망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하루하루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민주당은 정부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바른미래당은 정부여당이 잘하는 것은 칭찬하고 적극 협조하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선 해법과 대안을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국당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국민은 냉전체제에 기반한 구시대 정당에 '아웃'을 선언했다"며 "적폐의 역사를 보면 과연 이들이 정상적인 정당이었는지, 누구를 위한 정당이었는지, 적폐의 끝이 어디였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거대 양당은 30년 만에 찾아온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의 기회를 기득권 유지를 위해 걷어차 버렸다"며 "민생을 돌보지도 못하고 정치개혁도 못하는 적대적 공생관계의 거대 양당체제는 여전히 극복 대상이며 다당체제가 한국정치에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lkh2011@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