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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김성태 "계파갈등, 직 걸고 용납 못해…싸우자면 끝장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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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 박보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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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보검 기자 (서울 =국제뉴스 ) 박보검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국민의 심판과 움직임에는 어떤 조건과 의미도 달지 말자"고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쇄신과 변화를 위해 살신성인의 심정으로 당을 떠나는 분도 있고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주는 동료 의원의 아픔도 우리가 함께 할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계파간 갈등이나 계파 간 목소리를 통해 우리 당이 이해관계에 따라 분열하고 또 다시 싸워야 하는 구조는 저 직을 걸고 용납하지 않겠다.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행은 "만일 싸우자면 이번에야말로 끝장을 볼 것"이라며 "우리의 곪은 환부와 상처를 치료하면서 어느 누구도 성역이 있어선 안 될 것이고 저 자신부터 수술대에 제일 먼저 드러누울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호소했다.

그는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 구조를 혁파하고 패권주의를 유발하는 비대칭적 당 권력구조를 혁신해야 한다"며 "17대 국회 이래 중앙당과 원내로 이원화된 이중적 정당구조 효율화하고 민주적 당 결정 구조, 상향식 공천, 인사권 재정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정당 민주주의를 완성해야 한다. 정책적 의사결정의 책임성, 과감성을 강화해 책임 정당 구조를 확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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