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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1분기 인터넷뱅킹 이용금액 일평균 53조원…모바일뱅킹 비중 점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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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말 기준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을 통한 일평균 조회, 자금이체, 대출신청서비스 이용금액이 전분기보다 15.7% 증가한 53조653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기록한 40조원대보다 상당폭 늘어났다. 이용건수도 1억853만건으로 전분기비 14% 증가했다.

파이낸셜뉴스

/사진=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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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1/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전체 이용건수의 91.4%를 차지하는 조회서비스 이용건수는 9921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14.6%(+1264만건) 증가했다.

자금이체서비스 이용실적은 930만건, 53조49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7.9(+68만건), 15.7%(7조 2,778억원) 늘어났다.

대출신청서비스 이용실적은 1만7072건, 160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6%(+1,063건), 1.1%(+17억원)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 뱅킹 하루 평균 이용건수와 금액은 전분기비 14.6%(+861만건), 20.0%(+8,984억원) 증가한 6739만건, 5조3946억원을 나타냈다.

한은은 “모바일뱅킹 이용이 계속 늘어나면서 전체 인터넷뱅킹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용건수 및 금액 기준으로 각각 62.1%, 10.1%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작년말 대비 2.3%(310만명) 증가한 1억 381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8개 국내은행(2개 인터넷전문은행 포함) 및 우정사업본부(우체국예금) 고객 기준으로, 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도 중복 합산한 것이다.

고객 형태별로 보면 개인 및 법인이 각각 1억 2,955만명, 859만명으로 2017년말 대비 2.3%(+296만명), 1.6%(+14만명) 늘었다.

한편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실제 이용고객수는 6780만명으로 2017년말 대비 3.0%(+197만명)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등록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1분기말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중복합산)는 2017년말보다 4.3%(+388만명) 늘어 9477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68.6%로 상승한 것이다.

한편, 모바일뱅킹 실제 이용고객수는 전년말 대비 6.3%(+373만명) 증가한 6267만명을 나타냈다.전체 인터넷뱅킹 실제 이용고객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2.4%를 기록해, 처음으로 90%를 초과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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