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민생 살릴 골든타임..국회 정상회 시급"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1일 "현재 정부와 국회가 내놓은 민생정책들이 효과를 내려면 국회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홍 원내대표는 이 같이 말하며 "지방선거가 끝난지 일주일이 지났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야 할 민생 살리기 골든타임이 흐르고 있다"며 국회 정상화를 요구했다.

그는 이어 "현재 국회에 계류된 법안만 9735건이며, 조만간 1만건 넘을거 같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생업에 직결된 법안 산적해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이상 국회 문이 이렇게 굳게 닫혀있어선 안된다"며 "국가재정의 효율적 운용에 대해서도 하루빨리 논의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지금은 경기 둔화가 예상되고 국가재정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너무나 제한적이다"며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해서 경제하락에 대비하면서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어제 경찰청장 내정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현 청장 임기는 6월30일이다"며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7월 9일까지 마쳐야 한다. 치안책임을 맡는 경찰청장 공백사태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재차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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