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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CJ E&M, 합병 불확실성 완전제거…'목표가↑'-이베스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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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CJ E&M에 대해 합병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되며 주가를 눌러왔던 요인이 사라질 것이라며 목표가를 12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증권사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전일 장전 공시를 통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결과에 따른 합병 계약 해제권 불행사의 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하였음을 공표했다. 이로써 양사는 7월 1일을 합병기일로 합병이 확정됐고, 7월 18일자로 시가총액 5조원대 미디어 기업이 탄생할 예정이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양사 합병의 시너지를 차치하더라도 연간 9000억원에 달하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을 확보함으로써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가 수월해졌다"며 "드라마, 영화, 음악에서 획득한 한국시장 장악력을 아태권역 내로 복제·확산하는 전략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합병법인의 전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5조1000억원을 웃도는데, 현재 시가총액에서 넷마블 지분 22%를 비롯한 핵심 보유지분 가치를 30% 할인하여 차감하면 3.0~3.1조원이 합병법인의 영업가치에 해당한다"며 "이는 2017년 양사 합산 영업이익의 10~11배 수준으로 절대적 저평가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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