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국제유가 인상...전달 생산자물가 오름세 이어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4.40으로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다. 통상 1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0.5% 이후 2월 0.4%, 3월 0.0%로 줄어들다가 지난 4월 0.1%를 시작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공산품이 오름세를 보인 것이 생산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공산품은 전월대비로 0.4%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 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나프타 11.7%, 경유 5.9%, 휘발유 6.7%, 제트유 9.6%, 부타디엔 10.8% 올랐다.

아울러 산업용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지난달 전력, 가스 및 수도도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1% 오르는 모습이었다.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 2.2% 올랐다. 이로써 2016년 11월부터 19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국내 출하에 수입까지 포함해 상품,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달 100.32으로 한 달 전보다 0.7% 상승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까지 포함한 총산출물물가지수는 지난달에 0.1% 상승해 99.89을 기록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