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1 (금)

‘변산’ 이준익 감독 “랩 잘 아는 나이가 아냐, 젊은 친구들에게 의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 사진= 이승훈 기자


영화 '변산' 이준익 감독이 힙합이라는 소재를 영리하게 활용했다.

이준익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변산'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했다.

먼저 이준익 감독은 "나는 랩을 잘 아는 나이가 아니다, 랩에 대해서 젊은 친구들에게 많이 의존했다. 얀키라는 래퍼가 많이 도와줬다. 관객들이 랩을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극 중 래퍼로 변신한 박정민은 "처음 일정 상 랩을 작사할 계획이 없었다. 학수의 마음을 잘 아는 것이 나여서 한 두줄 끄적거렸다. 래퍼가 아니라서 많이 머리가 아팠다. 래퍼분들 중 자기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한 노래를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이준익 감독은 랩을 완벽히 소화한 박정민에 대해 "'동주'를 통해 처음 만났을 때 놀라운 매력을 발견했고 관객들에게 증명해내려 했다. '변산'에서 랩과 춤, 사투리까지 깊은 매력을 발현하려고 노력했다. 영화를 보면서 박정민이라는 배우의 매력이 어디가 끝인지 궁금해졌다"고 밝혔다.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 분)의 꼼수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 분)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영화로, 오는 7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