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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fn마켓워치] 산업은행, 3000억원 규모 위안화 표시 포모사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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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3000억원 규모로 위안화 표시 포모사본드를 발행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19일 17억5000만 위안(2988억원) 규모의 포모사본드를 발행했다. 이번 채권의 발행금리는 연 4.60%로 3년물이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 금융회사나 기관이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위안화 가치가 달러보다 변동성이 크지 않아 국내 공기업과 은행들은 위안화 표시 포모사본드 발행을 선호하며 국내 은행과 보험사들의 발행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채권금리가 상승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상대적으로 중국 채권금리가 덜 오른 점도 발행기업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산업은행의 신용등급을 Aa2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부산은행이 지난 달 5억 위안(약 850억원) 규모의 포모사본드를 발행한 데 이어 수출입은행도 이달 7일 15억 위안(약 2500억원) 규모의 포모사본드를 발행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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